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Enveda Biosciences)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발굴한 천연유래물질이 합성저분자약물보다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엔베다는 지난 2019년 콜로라도 볼더에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AI기반 도구를 이용해 식물과 같은 살아있는 유기체(living organisms)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분자를 식별 및 분석해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엔베다는 현대과학이 천연유래 분자 0.1%만을 연구할 수 있고, 알려지지 않은 99.9%에 신약개발의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비스와 콜루루(Viswa Colluru) 엔베다 공동창업자이자 대표는 “자연(nature)은 수십억년 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정교한 R&D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그 화학작용의 대부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 숨겨진 기능을 검색 가능하게 만들고(searchable) AI, 자동화, 그리고 대사체학(metabolomics)과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방식을 재정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콜루루 대표는 상업전략 및 연구 전반에 걸쳐 10년 이상의 생물의학 중개연구(translational biomedical discovery) 경험이 있고, 이전에 AI 신약개발기업 리커전(Recursion)에서 초대 혁신과학자(first innovation scientist) 겸 제품관리자(PM) 등으로 재직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