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중국의 아르고 바이오파마슈티컬(Argo Biopharmaceutical)과 심혈관질환을 타깃하는 RNAi 치료제 개발에 대한 2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6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3억60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이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4) 첫날 아르고와 첫번째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으며, 당시 계약금 1억8500만달러를 포함해 41억6500만달러 규모로 딜을 맺었다.
노바티스는 특히 심혈관질환과 퇴행성신경질환에서 가능성을 보고 RNA 약물에 과감히 투자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혈관 분야에서는 지난 2020년 97억달러를 투입해 더메디슨스컴퍼니(The Medicines Company)를 인수하면서 PCSK9 siRNA 약물인 ‘렉비오(Leqvio, inclisiran)’를 확보했다. 노바티스는 긴 투약간격으로 치료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RNA 의약품에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노바티스는 심혈관질환에서 추가적인 타깃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며, 아르고는 지난 3일 노바티스와 심혈관질환에서 다수 에셋에 대한 라이선스 및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