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로슈(Roche)는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Adaptive Biotechnologies)와 6년반 넘게 맺어왔던 개인맞춤형(personalized) T세포수용체(TCR) 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두 회사는 신항원(neoantigen)을 타깃하기 위한 TCR-T 접근법으로 개발하고 있었다.
로슈가 TCR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로슈는 어댑티뮨 테라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와 최대 30억달러 규모의 동종유래(allogeneic) TCR-T 개발 파트너십을 중단한 바 있다.
어댑티뮨도 지난달 28일 TCR-T에서 첫 시판치료제인 ‘테셀라(Tecelra, afami-cel)’를 포함한 에셋 4개를 US 월드메즈(US WorldMeds)에 계약금 5500만달러를 받고 매각하는 등, TCR-T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2분기의 테셀라 매출은 1110만달러로 환자 16명이 처방받았다.
어댑티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슈 자회사 제넨텍(Genentech)과 TCR 기반 T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파트너십이 종료됐다(terminated)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