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가 마스킹(masking) 기술을 적용한 EpCAM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진행중인 고형암 임상1상에서 1명의 환자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톰엑스는 지난 5월 이번 EpCAM(TROP1) ADC인 ‘CX-2051’로 진행한 임상1상의 대장암(CRC) 코호트 초기결과, 최고용량군에서 전체반응률(ORR) 43%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5월 당시에는 용량제한독성(DLT)이나 4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사이톰엑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번 임상1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며 1명의 환자에서 5등급의 치료관련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5등급 부작용으로 사망한 해당 환자는 단일 신장(solitary kidney) 등 복잡한 병력(complex medical history)을 가지고 있었다. 사이톰엑스는 급성신손상 부작용이 메스꺼움(nausea), 구토, 설사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