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영국의 오쿄파마(Okyo Pharma)가 신경병증성 각막통증(NCP) 개념입증(PoC) 임상2상에서 통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탑라인(top-line) 결과를 내놨다.
오쿄는 안과질환에서 케머린(chemrin) 작용제 ‘우르코시모드(urcosimod, OK-101)’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임상2상에서 평가한 NCP는 아직 오프라벨(off-label) 처방 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안과질환이다. NCP는 시력교정술, 바이러스감염, 당뇨병 등 다양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염증이 신경에 발생하고 이에 따른 손상으로 각막에 통증이 유발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내년 5월 완료 예정이었으나 오쿄는 빠른 데이터 판독을 위해 올해 4월 임상의 조기 종료를 결정한 후 이번 탑라인 데이터를 확인했다.
그 결과로 오쿄는 NCP 환자에서 12주 동안 우르코시모드를 투약해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처음으로 NCP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임상2상이라고 오쿄는 설명했다. 다만 이번 임상 결과 우르코시모드 개선된 수치는 낮았으나 위약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통증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