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일본 JCR 파마슈티컬(JCR Pharmaceuticals)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아큐멘 파마슈티컬(Acumen Pharmaceuticals)과 자사의 혈뇌장벽(BBB)투과 플랫폼인 ‘J-Brain Cargo’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계약금과 총 5억55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딜이다.
JCR은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자회사 알렉시온(Alexion)과 AAV 캡시드에 대해 최대 8억25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라이선스딜을 체결한 데 이어, 이후 1주일 만에 아큐멘과 이번 딜을 맺게됐다.
이번 계약은 JCR의 J-Brain Cargo와 아큐멘의 아밀로이드베타 올리고머(AβO) 항체를 결합한 BBB 투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 아큐멘은 이번 딜을 통해 AβO항체 ‘사브리네터그(sabrinetug, ACU193)'를 포함한 2개의 물질에 J-Brain Cargo를 적용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사브리네터크를 제외한 나머지 물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AβO는 신경독성물질로 알츠하이머병의 병기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