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노바티스(Novarti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로파운드 테라퓨틱스(ProFound Therapeutics)와 심혈관질환을 타깃하는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발굴 및 개발 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파운드는 앞서 지난 2020년에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의 계열사인 플래그십 랩스(Flagship Labs)로부터 설립된 후 2022년 5월 공식 출범했다. 프로파운드는 프로테옴(proteome)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확장된 인간 프로테옴’에서 새로운 단백질 타깃을 발굴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프로파운드에 계약금 2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타깃당 최대 7억5000만달러씩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두 회사는 개발하게 될 타깃 개수 또는 심혈관질환의 구체적인 적응증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프로파운드는 자사의 단백질 발굴 플랫폼 ‘프로파운드리(ProFoundry)’를 이용해 4년간 노바티스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파운드리는 다층적인(multi-layered) 생물학적 데이터와 고급(advanced) 계산 도구를 결합해 확장된 인간 프로테옴에 숨겨진 새로운 단백질 약물 및 타깃을 찾아낼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