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가 계약금만 12억5000만달러를 베팅한 PD-1xVEGF 이중항체의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화이자는 지난달 중국의 3S바이오(3SBio)로부터 PD-1xVEGF 이중항체 ‘SSGJ-707’의 중화권외 권리를 계약금 12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0억5000만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계약금만 10억달러를 넘는 큰 규모의 딜로 업계는 3S바이오의 SSGJ-707에 주목하고 있으며, 선두에 있는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의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과 견주어 평가하고 있다.
3S바이오가 지난달 31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포스터 발표한 SSGJ-707의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 결과에 따르면, 전체반응률(ORR) 23%를 확인했으며 특정 중간용량(10mg/kg)에서 ORR 64.7%를 나타냈다.
SSGJ-707은 용량의존적인 반응률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가장 환자수가 많은 10mg/kg 용량군에서 경쟁력 있는 초기 데이터를 도출했다고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