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하동훈 메딕콘 대표(왼쪽), 조승우 세라트젠 대표
피부미용 의료장비 및 뷰티디바이스 전문기업 메딕콘(MEDICON)은 오가노이드 및 첨단 생체소재 전문기업 세라트젠(Cellartgen)과 피부 ECM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분야 공동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메딕콘은 초음파와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홈 뷰티 디바이스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 및 글로벌 뷰티기업 등에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명 피부학회지에 실린 SCI급 논문 3건, 기술 특허 34건 등 75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트젠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첨단 재생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으로, 자체 원천 기술인 탈세포화 공정을 통해 장기별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피부 ECM 기반 제품을 개발하여 에스테틱 분야 진출을 준비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라트젠의 피부 ECM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킨부스터 및 병의원용 기능성 화장품과 메딕콘의 초음파 피부미용 의료장비를 연계한 패키지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각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영업망 공유, 제품 공동기획 및 글로벌 진출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훈 메딕콘 대표는 “K뷰티 흥행에 이은 K메디컬의 글로벌 시장 약진을 위해 메딕콘과 세라트젠의 제휴는 좋은 성과를 내는 사례가 될 것이며 "동반 성장과 더불어 의료/뷰티기술의 고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딕콘과 세라트젠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개발 제품에 대한 초기 시장테스트를 수행하고, 향후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