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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로 들어간 염기편집(base editing)이 DNA 서열을 바꾸는 치료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최초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PoC) 데이터가 도출됐다. 염기편집은 기존 유전자편집(gene edting)과 달리 DNA 두 가닥을 자르지 않으면서, 하나의 염기서열만 정밀하게 바꾸는 기술이다. DNA 서열상에서 염기 아데닌(A)을 구아닌(G)으로 바꾸는 식이다. 염기편집 기술에 대한 첫 개념입증을 보여준 회사는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AHA
제노포커스는 14일 프랑스 유제품업체와 총 400억원(2830만유로) 규모의 락타아제(Lactase, 제품명: 락타자임B)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해당기업의 품질검사를 거쳐 2021년에 공급가능한 품질을 승인받은 이후 현재까지 납품을 지속해 오고 있다. 락타아제는 프리바이오틱스인 갈락토올리고당(galacto-oligosaccharide, GOS)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효소다. 회사에 따르면 갈락토올리고당은 모유의 올리고당(HMO)과 유사해 영유아의 면역
GC녹십자(GC Biopharma)는 14일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Euvichol)’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유비콜의 완제 공정(DP)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이며, 규모는 1500만도즈로 우선 책정됐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재무적 규모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비콜은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로서 지난 몇년간 의미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론자(Lonza)의 뒤를 이어 글로벌 2위 CDMO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15억2690만위안(약 21억800만달러, 2조840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발굴단계에서 상업화까지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그리고 빠른 개발 타임라인 등의 경쟁력이 뒷받침됐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크리스 첸(Chris
HLB바이오스텝은 14일 CRO 사업총괄로 김종호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수의학과 수의생화학을 전공했으며, 한양대 약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김 부사장은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SK바이오팜 기획팀을 거쳐, 종근당 연구기획실장, 보령제약 개발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AI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에서 부사장을 지내며 사업개발 및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담당했다. HLB바이오스텝은 김 부사장이 대형 제약사에서의 신약개발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AI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보로노이(Voronoi)가 2년전 미국 바이오텍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Pyramid Biosciences)에 라이선스아웃(L/O)한 MPS1 저해제 'VRN08’을 반환받았다. 보로노이는 11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4일 피라미드로부터 기술계약 해지 통보(termination letter)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VRN08은 전임상 단계로 추가 임상개발은 진행되지 않고 반환됐다. 보로노이는 현재까지 연구 및 개발관련 자료의 검토 후 추가 개발 혹은 중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VRN08은 저분자화합물로 세포주기(c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KRAS 저해제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의 조건부판매 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CHMP가 크라자티의 조건부판매 허가에 대해 재검토(re-examination)한 결과다. 미라티는 이번 승인권고로 한숨돌리는 모습이다. 미라티는 지난 7월 CHMP로부터 예상치 못하게 크라자티의 조건부판매 승인거절 의견을 받았다. 크라자티가 긍정적인 이익-위험 프로파일(be
셀트리온그룹은 14일 셀트리온(Celltrion)과 셀트리온헬스케어(Celltrion Healthcare)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16억원)다. 두 회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로 낮은 주식매수청구 행사비율을 보였다. 통합 셀트리온은 오는 12월 28일 출범을 거쳐, 내년 1월 12일 신주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심혈관질환을 가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의 임상3상에서, 효능에 다소 의구심이 들게하는 세부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월 해당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주요심혈관사건(MACE) 위험을 20% 유의미하게 줄였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당 SELECT 임상3상의 구체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같은날 미국 심장학회(AHA 2023)와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510(k)는 FDA가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국내 3차원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이 FDA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닛 인사이트 DBT는 유방단층촬영술(DBT)의 3차원 영상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유방암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기존 2차원 유방촬영술에 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글로벌 권리를 사들인 CLDN18.2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위암/위식도접합부암(GC/GEJ) 2차치료제 세팅 임상1상에서 안전정, 내약성, 항암효과를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2월 중국 KYM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CMG901'의 글로벌 권리를 11억63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인(L/I)했다. CMG901은 CLDN18.2 항체에 미세소관 저해제 MMAE(monomethyl auristatin E) 페이로드를 결합한 ADC 약물이다. KYM 바이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8.4% 증가한 196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두배에 달하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3분기 실적만을 보면 매출 32억6600만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44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70억3600만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의 약 86.5%를 차지했다. 3분기 누적 국내 매출은 26억4700원을 기록했다. 이중 3분기만의 해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13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OLX702A(물질명 OLX75016)’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호주 알프레드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OLX702A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기술이 적용된 약물로 구체적인 타깃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OLX702A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목적의 임상1상이다. 호주 내 1개의 임상실시기관에서 OLX702A 또는 위약을 각각 단
펩트론(Peptron)은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린’의 제네릭 약물인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LG Chem)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루프원은 ‘루프린(성분명: leuprorelin acetate)’에 대한 제네릭으로, 루프린과 약물방출 패턴이 동일한 약동학(PK) 동등성 제품으로 펩트론이 개발하고 있는 에셋이다. 루프린은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GnRH) 작용제(agonist)로, 호르몬에 의한 암세포의 성장 등을 막는 기전이다. 펩트론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펩트론은 지난
성장 침체에 빠진 사노피(Sanofi)가 회사의 저성장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사노피는 면역학과 백신, 당뇨병 치료제 분야 등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대표적인 면역학 블록버스터 제품인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를 시판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노피의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의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다. 사노피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올해 3분기에만 3
유한양행(Yuhan)이 3세대 EGFR 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뇌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임상3상 세부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1세대 또는 2세대 EGFR TKI는 뇌 투과율이 낮으며, 뇌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EGFR TKI 치료옵션은 ‘타그리소’ 정도 뿐이다. 유한양행은 13일 렉라자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근거가 된 LASER301 임상3상에서 뇌 전이 효과를 분석한 하위그룹 결과가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공식 학회지인 흉부종양학회지(JTO)에도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노피, 자가면역 新접근 'PD-1 이중항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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