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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Bristol Myers Squibb)가 지난해말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를 140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무스카린 작용제(muscarinic agonist)인 ‘KarXT’가 30여년만에 새로운 계열의 조현병(schizophrenia) 치료제라는 타이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KarXT(xanomeline-trospium chloride)는 도파민수용체(D2)를 타깃하는 기존의 치료제와 달리 아세틸콜린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특히 D2 타깃 치료제의 부작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암(GC·GEJ)과 식도암에서 블록버스터 PD-1 약물의 라벨을 제한하는 첫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동이 걸리는 해당 암종의 1차치료제 세팅에서 지금까지 시판된 약물로는 ‘옵디보’와 ‘키트루다’가 있으며, 화학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PD-L1 발현과 무관하게 처방된다.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HER2 음성 MSS(microsatellite stable) 위암(GC)과 위식도접합(GEJ) 선암에서 PD-L1 발현이 낮은(< 1%) 환자에게서 1차치료제로 P
셀트리온(Celltrion)은 30일 아세안(ASEAN) 의약품 시장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내 주요 제품들의 판매허가를 받고 베트남 전역으로 셀트리온의 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올해말까지 현지에서 의약품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두 자릿수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품출시와 함께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 입찰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세안지역 내 핵심 제약
미국 머크(MSD)가 AI기반 백신 개발 바이오텍 에바종 바이오테크(Evaxion Biotech A/S)와 백신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딜로 머크는 백신 후보물질 2건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머크와 에바종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두회사의 인연은 지난 2021년 에바종의 항암백신 ‘EVX-01’ 임상시험을 위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를 머크가 제공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특히 머크는 지난해부터 에바종의 비공개 백신 후보물질 ‘EVX-B3’ 개발에 협력하고,
셀비온(CellBion)이 다음달 중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임상2상을 진행중인 전립선암 타깃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의 경쟁력과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비온의 전립선암 RPT는 체내에서 높은 안정성(stability)을 가진 링커를 적용해 방사성 동위원소가 쉽게 떨어지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임상2상 중간결과에서 경쟁사 노바티스의 플루빅토(Pluvicto) 보다 안전성, 효능 모두에서 유리해보이는 결과를 확인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은 다음달 1일부터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일약품이 자체개발을 통해 신약을 출시하는 것은 제일약품 6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큐보정은 다음달 1일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보험 약가는 20mg정당 911원으로 책정됐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 zastaprazan citrate)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4-1BB 단일클론항체 및 이의 용도에 대한 특허가 미국과 호주에서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19년 12월 국제 출원된 것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2039년까지 4-1BB 단일클론항체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4-1BB 항체는 면역세포 가운데 T세포를 활성화해 T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가장 먼저 4-1BB 항체를 개발한 것은 BMS로, 항암 효능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간 독성으로 인해 임상 단계에서 개발이 중단됐다. 또다른 글로벌 제약
셀트리온(Celltrion)은 30일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denosumab)’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ASBMR은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2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뼈와 근골격계 등의 분야를 다루는 대표적인 골질환 관련 학회다. 올해 연례학회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됐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발표한 임상연구는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글로벌 임상3상의 78주간
애브비(Abbive)가 도파민 D1/D5 부분작용제(partial agonist)를 단독투여해 진행한 파킨슨병(PD) 임상3상에서 위약 대비 운동기능을 개선한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애브비의 D1/D5 부분작용제 후보물질 ‘타바파돈(tavapadon)’은 지난해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을 8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애브비는 올해 4월 표준치료제인 레보도파(levodopa) 보조요법으로 타바파돈의 효능을 분석한 임상3상(NCT04542499, TEMPO-3 study)에서 운동장애를 개
화이자(Pfizer)가 2년전 글로벌블러드테라퓨틱스(GBT)를 54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했던 겸상적혈구병(SCD) 치료제 ‘옥스브리타(Oxbryta)’의 시판후 임상에서, 사망과 혈관폐쇄위기(VOC) 합병증이 증가하는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자진철회했다. 옥스브리타는 SCD를 일으키는 헤모글로빈(HbS)을 직접적으로 타깃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지난 2019년 미국에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지난 2022년 유럽(EU)에서는 정식승인을 받았다. 화이자는 HbS를 타깃하는 작
동면동물인 13줄땅다람쥐(13-lined ground squirrels) 눈 수정체에서 찾아낸 단백질의 백내장 치료제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논문으로 나왔다. 백내장 치료를 위해 외과적 수술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백내장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한다. 현재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한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시 망막박리, 안구내염 등의 부작용 동반은 물론, 노화에 따른 백내장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술이 아닌 약물로 백내장을 치료할 수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유럽 소아신장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Nephrology, ESPN 2024)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의 연구논문 초록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요독증후군(aHUS) 적응증을 보유
한국거래소는 27일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가 지난 6월 제출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앞서 지난 4월 A, BBB 등급으로 코스닥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인 항체-분해약물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s, DAC) TPD²® 연구개발 바이오텍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이승주 대표가 지난 2016년에 설립한 회사로, 주요 기술은 항체에 GSPT1 분해약물을 결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28일 오전 10시에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임시 주총에서는 △이사의 수를 최대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건 △신동국, 임주현 이사 선임의 건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연합의 요구에
바이오젠(Biogen)과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가 GABAA 수용체 양성조절제 ‘SAGE-324’의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이번 파트너십 종료는 지난 7월 본태성떨림(essential tremor) 임상 실패에 따른 결정이다. 세이지는 SAGE-324로 진행한 본태성떨림 임상2상에 실패후에도 SAGE-324를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젠을 설득할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끝내 바이오젠을 설득하지 못하고 결국 SAGE-324 개발은 바이오젠의 손을 떠나게 됐다. 다만 GABAA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EGFR TKI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을 절제불가능한(unresectable) 3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타그리소는 질병진행 및 사망위험을 84% 낮춘 전례없는 결과를 기반으로 FDA에서 승인받았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청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던 약물이다. 이번 승인으로 타그리소는 3기 절제불가능한 EGFR 변이 NSC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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