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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 유럽 연구진이 직장암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의 효과 유무를 미리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했다. 직장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을 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이를 판별할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최근 진행성 직장암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과제가 국제공동연구개발프로그램인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스타2’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 공동
국내 신약개발기업 바이로큐어(Virocure)는 지난 19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서울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우리는 암을 예측할 수 있는가?(Can we predict prostate cancer)'를 주제로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연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 교수가 강연을 통해 기존 전립선암 조기예측방법이 가진 한계를 설명하고,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미국에서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PSA(Prostate spe
노바티스(Novartis)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앨러간(Allergan)과 공동 임상시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협약에 따라 노바티스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 작용물질과 앨러간이 개발중인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 CVC)의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 2b단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비알콜성 지방간(non-al
"지난 25년간 국내 학자들의 유명 학술지 논문 발표와 특허 등록 수는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관점에서 의미있는 발견과 발명이 있었던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시장에서 사용돼 '판'을 바꾼 경우는 없었습니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사장이 우리나라 과학계에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기도 한 그는 1996년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로메드를 설립한 국내 벤처 창업 1세대다. 김 사장은 19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우리 주력산업이 되려면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 초기단계)에서 모두 양자(養子) 보내는 구조는 곤란하다."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1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글로벌 기술이전에만 초점을 맞춘 산업과 정책의 목표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묵 단장은 "(신약의 경우) 얼리 스테이지에서 기술이전을 하게 되면 개발을 직접 완료해 판매할때보다 10분의 1 정도의 수익밖에 기대할 수 없다"면서 "기술이전도 하지만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의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 주력 제품의 성장 지속과 연구개발(R&D) 비용 집행 지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1% 늘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4867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했다. 이날 LG화학은 실적설명회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명과학사업부(옛 LG생명과학)의 1분기 매출액은 1294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2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옛 LG생명과학은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가 19일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4, 5, 6월 유럽 주요국가에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를 만나 이 같이 설명하고 트룩시마의 성공을 자신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영국에 공식 발매했다.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지 3개월만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 유통 파트너인 냅(Napp)사와 함께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손을 맞잡고 우수한 제약/바이오 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위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제약‧바이오 관련 연구재단 등에서 지원된 기초‧원천 R&D과제의 사업화를 위해 초기개발 물질에 특화된 글로벌 사업화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 제약‧바이오 관련 우수 기초‧원천 기술(물질)의 발굴과 컨설팅 및 사업화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셰프와 13억원 규모의 경구용 콜레라백신 '유비콜'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2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유바이오로직스는 아이티에 유비콜을 공급한다. 유비콜의 납품단가는 1도즈당 1.7달러다.
대웅제약은 항생제 복제약(제네릭) '메로페넴주'를 지난 14일 미국 현지에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로페넴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출시한 ‘메렘’의 제네릭 제품으로 병원에서 중증 박테리아 감염에서부터 일반 감염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카바페넴 계열 메로페넴 항생제다. 병원획득성 폐렴, 복막염, 패혈증 및 세균성 수막염 등에 효과를 인정받았다.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의 외막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며 항생제 사용시 자주 나타나는 구역이나 구토의 부작용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과 옵디보 단독요법이 여보이 단독 요법에 비해 흑색종 환자의 사망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2년 생존율은 64%로 나타났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과 옵디보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3상시험 CheckMate-067의 전체생존율을 최초로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CheckMate-067은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없는 흑색종 환자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이 공개석상에서 신약과 개량신약의 약가제도 우대를 요구했다. 이미 발매된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예로 들어 기존에 발매한 신약의 가치를 재평가해주고, 국내개발 신약을 활용한 복합제의 약가 산정기준도 현행보다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 측은 난색을 표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최 사장은 국내개발 의약품의 약가제도 개편을 요구했다. 최 사장은 “2011년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발매된 이후 이후
로슈(Roche)는 자사의 이중특이성 단일클론 항체(bispecific monoclonal antibody) 혈우병 치료 후보약물 '에미시주맙(emicizumab)'에 대한 소아의 예방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에미시주맙의 3상 임상시험 HAVEN 2 연구의 중간분석은 A형 혈우병(haemophilia A) 환자 중 제8혈액응고인자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12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평균 12주 치료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분석결과 소아들의 출현빈도를 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지난해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의 실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카스의 내수 판매를 담당하는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고공비행으로 누적 영업이익이 동아에스티를 넘어섰다. 동아에스티는 박카스의 가파른 수출 성장세가 주력 사업 전문의약품의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담당한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
텔로미어를 겨냥한 항암치료제의 기회가 다시 찾아온걸까? 텔로머라아제 역전사효소(TERT,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는 대부분의 암종양이 지속해서 발현하는 항원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TERT는 항암치료의 중요한 타깃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10년간 TERT를 이용한 백신은 임상에서 큰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점차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최근 네이처 클리니컬 온콜로지(Nature Clinical Oncology)에 '항암 면역치료제로 TERT의 두번째 기회(A second chan
지난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내셔널호텔 로비에서 만난 고종성 제노스코(Genosco) 대표는 활기가 넘쳐보였다. '바이오코리아 2017' 참석을 위해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이날 오전 3시에 귀국해 숨돌릴 틈없이 인터뷰장소로 왔지만 피곤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신약개발은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그의 철학이 일상속에 체화된 듯 보였다. 고 대표는 국내 신약개발 산업의 초석을 다진, 많은 신약개발자들이 '멘토'로 삼고 있는 인물이다. LG화학(옛 LG생명과학) 시절 당뇨병신약 제미글로 초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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