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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관문 통과 후 국내 허가를 받은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가 시판승인 2년이 지났는데도 판매되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주력 타깃 시장인 폐렴 적응증을 획득한 이후 발매 계획이다”라는 입장이다. 국내 발매를 고려할 당시 경쟁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며 경쟁심화로 시장성이 떨어진데다 예상보다 낮은 약가를 받으며 수익성도 낮아진 것도 발매를 주저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5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은 ‘시벡스트로정’과 ‘시벡스트로주’의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다. 국내개발신약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협회 4층 강당에서 ‘2017년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의약품 개발 및 품목허가 획득을 추진하면서 의약품허가-특허연계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분석 및 특허전략 수립에 관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지원 자격은 경쟁력 있는 후발의약품 개발과 특허 도전을 통해 향후 품목 허가를 획득하거나 의약품을 조기 출시하려는 연간 매출액 1500억원 미만(최근 3년 평균)의 제약기업이다. 이번 컨설팅 비용 지원은 15개
일동제약은 만성B형간염 신약후보 '베시포비르'가 경쟁약물 '비리어드'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간학회에서 안상훈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베시포비르의 임상3상시험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베시포비르는 당초 LG생명과학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 2012년 임상2상시험을 마치고 일동제약에 판권을 넘겼다. 이후 일동제약은 임상3상시험을 마무리하고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베시포비르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
지난해 국내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의약품 중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최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 처방개수로는 진해거담제 ‘시네츄라’가 국민 1인당 평균 6개 처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6년 의약품 처방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처방실적은 비만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급여 의약품을 제외한 의약품의 실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처방통계다. 길리어드가 개발하고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비리어드’는 지난해 가장 많은 1477억원어치 처방됐다.
신라젠은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신장암(신세포암)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전에 전이되거나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라젠의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REGN2810’을 병용 치료제로 사용하는 임상1b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펙사벡ㆍREGN2810 병용치료와 REGN2810 단독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한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계열의 항암제로 천연두예방백신에 사용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약물이다.
국내 유전체분석 기업 엠지메드가 영국 바이오기업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외법인을 열거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투자로 지분을 확보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엠지메드는 영국의 옥스포드 캔서 바이오마커(Oxford Cancer Biomarkers Limited)에 33억 9600만원을 투자해(유상증자) 지분 17.1%를 확보했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오 전문기업과의 사업 시너지 구축 및 바이오마커 사업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엠지메
JW중외제약은 제25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61)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37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윤 원장은 ‘누구나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라는 신념으로 헌신적인 나눔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급여 1% 모금’, ‘기쁨 나눔 프로젝트’ 등 교직원 나눔 운동
올 들어 벤처캐피탈(VC)업계의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투자가 집중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제치고 전체 업종 1위를 차지한 바이오·의료분야의 위세가 확연히 꺾였다. 8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VC업계가 올해 1분기 바이오·의료분야에 신규 투자한 금액은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바이오·의료분야 투자액 830억원에서 40%가량 급감한 것이다. 전체 신규투자액 중 비율 역시 22.7%에서 12.4%로 반토막났다. 업종별 투자 규모를 보더라도 유통·서비스(751억원)
한미약품은 지난해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RAF 표적항암제 HM95573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제넨텍의 표적항암제 코델릭(코비메티닙)과 HM95573을 병용한 요법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평가 등을 목적으로 K-RAS, N-RAS, B-RAF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제넨텍과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에 체결한 의향서의 계약금은 4165만40000달러(약 470억9800만원)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 2946억원의 15.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본 계약을 체결하면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 및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공개를 유보했다.
메디포스트가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메디포스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96억 6000만원, 영업손실 4억 1000만원, 당기순이익 9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68억 4000맠원) 대비 41.2%, 전년 동기(80억 4000만원) 대비 20.1% 증가하며 2015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제대혈 분야가 전기 대비 49.6%,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하며 1년여 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새로운 동반진단법의 가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동반진단의 현재와 미래발전방향, 국내 허가제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발표는 △동반진단의 현재와 미래(신영기 서울대 약대 교수) △동반진단의료기기의 허가(오현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체외진단기기과장) △병리진단에서 면역조직세포 화학적 염색의 적용과 보험분류(채승완 강북삼성병원 병리과 교수) 등이다. 심포지엄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의료기기·제약 업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가 미국 시장에 상륙한지 네달만에 매출 2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미국 출시 초반인데다 사보험·공보험 약가 등재 등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가파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셀트리온 램시마 유통사인 화이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1700만달러(약 192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램시마를 론칭한 지난해 4분기 매출 400만달러(약 45억원)와 비교해 매출이 약 300% 이상 증가했다. 총액으로는 매출 2100만 달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막대한 비용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붓고 있지만 글로벌 빅파마와 비교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업 규모상 R&D 비용을 무작정 늘리기도 어려워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국내 주요 바이오제약기업의 사업보고서와 미국 바이오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FierceBiotech) 등의 빅파마 실적 분석 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 2016년 글로벌·국내 10대 바이오제
SK바이오팜이 기술이전한 수면장애 신약 SKL-N05(JZP-110, JAZZ사 개발코드명)이 수면무호흡증 뿐 아니라 기면증으로 인한 수면장애에도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이 기술이전한 새로운 글로벌 수면장애 신약의 탄생 가능성이 커졌다. 4일 SK바이오팜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는 SKL-N05의 기면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결과 위약대비 통계적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20일
마크로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차세대염기서열(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NGS 임상검사실 인증 제도는 암 유전체 분석, 희귀질환 검사 등 질병의 진단과 검사에 NGS 기술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장비, 시설, 인력, 검사능력 등 품질관리체계와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통해 일루미나의 NGS 장비인 'HiSeq 2500'과 'NextSeq 500' 플랫폼 2종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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