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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연구ㆍ교육 인력과 학술 정보의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에 협력키로 했다. CJ헬스케어는 현재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쟁력과 차별화 확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내 관절/면역질환 유효성 평가센터와 비임상 유효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 측은 "산ㆍ학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혁신클러스터 기반
지난 2010년 동아쏘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와 녹십자가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업체 삼천리제약을 두고 인수전을 펼쳤다. 국내 제약업계 매출 선두권을 다투는 기업들간 경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동아제약이 약 500억원에 삼천리제약을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인 에스티팜의 전신이 삼천리제약이다.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티팜은 지난해 매출(2004억원)과 영업이익(778억원)이 전년대비 각각
지엔티파마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근경색 발생 이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KWL'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소염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세틸 살리실산과 설파살라진이 가진 허혈성 신경세포 사멸 억제 기전을 이용하기 위해 이들의 화학적 구조를 다양하게 변형, 적용함으로써 더 높은 반응성을 가진 'Neu2000'을 개발했다. 이는 이미 허가된 약물을 새로운 용도로 변경, 적용하는 일명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 방식이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용성 아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세포내부의 암유발 라스(Ras) 돌연변이 단백질을 직접 표적해서 종양의 성장을 막는 치료용 항체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0년 동안 과학자들이 약물개발에 번번이 실패를 맛본 난공불락 표적인 'RAS 변이'. 때문에 약물로 저해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이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이를 겨냥할 수 있는 'first-in-class' 가능성의 지닌 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라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오는 6월 초 유전자검사 서비스 헬로진의 업그레이드 버전(헬로진 v3.0)을 출시한다. 헬로진 v3.0은 기존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더불어 흡연 혹은 비만도 정보를 기반으로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한 질병 발생 위험과 관련된 정보가 추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금연이나 체중 감량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환자를 위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 기존의 평균 유병률을 평생 유병률로 변환한 것 역시 눈에 띤다. 헬로진 v3.0는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항목당 3개 이상의 유전 지표를
“아직까지 ‘c-Myc’이라는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2000년부터 c-Myc을 저해하는 약물을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연구팀은 최종약물을 도출하는 단계입니다. 기존 약물은 c-Myc을 구성하는 단백질 사이의 결합을 방해하는 원리로 약물선택성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임상에서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c-Myc 단백질이 유전물질에 결합하는 부분을 직접 겨냥하는 차별화된 접근방식을 가집니다” 정경채 국립암센터 암중개연구과 선임연구원은 지난 18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난 자리에서 c-Myc 저
국내 연구진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제안했다. ROS1 돌변변이는 전체 폐암의 2%를 차지하는데 세포독성 항암제의 한 종류인 '크리조티닙'이 사용돼 왔지만 치료 부작용이나 내성이 생겼을 때는 대체할 약물이 없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의 조병철·김혜련·홍민희 교수 연구팀(종양내과)은 '세리티닙' 약물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리티닙은 폐암의 또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인 ALK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쓰이던 약물이다. 연구팀은 연세암병원 등
JW중외제약은 오는 6월 2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임상시험 설계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전 세계에서 3만여명의 종양 전문가가 참가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전략과 항암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암학회다. JW중외제약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a상과 1b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CWP291의 임상시험 설계 현황을 소개한다. CWP291은 혁신적 신약(First-in-class)
면역세포치료제(33억원, 유틸렉스), 암 대사조절 항암제(30억원, 하임바이오),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25억원, 보르노이) 등등.. 국립암센터가 국내 기업으로 기술이전한 바이오 분야 연구들이다. 2012년 이후 매년 한 건 이상의 기술이전에 성공해 총 10건, 기술이전료 159억 30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120명 안팎의 연구원이 매년 100건 미만의 특허(국내외 포함)를 출원하는 상황에서 나온 눈부신 성과다. 국립암센터가 활발한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술 산업화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국립암센터
녹십자엠에스는 보령제약과 혈액투석액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엠에스는 오는 2027년까지 약 900억원 규모의 혈액투석액을 보령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엠에스 측은 "이번 계약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생산 물량을 합하면 국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액투석액 시장은 규모가 연평균 7%씩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엠에스는 혈액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가 5년새 2배 증가했다. 기존 치료제가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데다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이 전체 시장 성장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늘었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TNF-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5년 전인 2012년 1분기 191억원에서 5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자체개발한 '전립선비대증ㆍ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의 임상3상시험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비뇨기과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뇨기과학회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됐다.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분 '탐스로신'과 발기부전치료 성분 '타다라필'을 결합한 복합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임상시험에서는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510명을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들이 연이어 임상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BACE1 효소를 타깃으로 하는 MSD, 일라이 릴리 등 빅파마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이 중단됐다. 잇따른 실패로 인해 위기론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밀로이드 가설은 아직까지 가장 유력한 알츠하이머의 발병 기전으로 꼽힌다. 조동규 성균관대 교수(약학대학)는 BACE1 타깃 치료 후보물질들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BACE1의 발현을 조절하는 대안을 찾아냈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세포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격세지감(隔世之感). 지난 16일 여의도 미래에셋대우에서 열린 제 4회 바이오투자포럼을 참여한 뒤 떠오른 한자성어다. 13개 기업이 하루동안 다섯차례 미팅을 진행하는 일정이었는데 참여자가 적다보니 1~2차례 미팅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는 기업이 적지 않았다. 1~2명을 앞에 두고 회사를 소개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기관, 개인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분주히 파트너링을 하며 매의 눈으로 투자기업을 찾아 헤매던 지난해 9월 3회 포럼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주최측 관계자는 "행사 일정 공지가 다소 늦었고 진단이라는 특정분야만
일양약품은 인삼드링크 '원비디'가 지난해 중국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약 4700만병 팔리며 전년보다 5.2% 증가한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997년 길림성 통화시에 설립한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통해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지역 등에 원비디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이 4억병을 넘어섰다. 원비디는 지난 1971년 국내 최초로 발매된 인삼드링크다. 일양약품 측은 "정통 고려인삼의 효능ᆞ효과의 우수성에 대한 중국인의 높은 신뢰도에 철저한 품질관리와 서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기업 천랩이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발효 미생물 유전체 연구에 나선다. 천랩과 세계김치연구소는 17일 광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MOU 협약식을 열고,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연구개발,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김치 발효 미생물 유전체 연구 협력 △공동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양 기관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보유시설 및 장비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이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인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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