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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자 로이터스(Reuters)가 발표한 “아태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명단을 보면, 좀 의아한 면이 있다. 상위 10개 대학 중 5개가 한국 대학교이다. 카이스트(1), 서울대학교(2), 포항공대(4), 성균관대학교(5) 그리고 한양대학교(10). 설마…. 우리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거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이다. 동경대학교(3), 칭화대(6), 토호쿠대(7), 쿄토대(8), 오사카대(9). 로이터스가 밝힌 평가 방식 은 주로 특허에 맞추어져 있다. 국제특허 출원
‘바이오텍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세분화된 신약개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는 와중에 바이오텍에 자율경영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더하려는 시도가 있다. 지난해 8월에 설립된 바이오텍인 오름테라퓨틱을 만난 자리는 이전에 취재했던 바이오텍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인터뷰 약속을 잡는 전화통화에서부터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오름인’을 찾았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항체 플랫폼, 신약파이프라인 등 오름의 기술력 보다 회사가 운영되는 방식과 오름이 가진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기사
알파고가 이세돌과 커제를 이겼을 때 지날 칠 정도로 냉정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꼭 그 냉정함으로만 이길 수 있었던 것일까? 냉정함 외에 알파고 구글딥마인드의 역량을 살펴보자. 이세돌 9단과 경기를 했을 때 알파고는 1.0 버전을 사용했다. 1.0 버전 시스템은 CPU(중앙처리장치) 1202개, GPU(그래픽처리장치) 176개를 장착한 슈퍼컴퓨팅 서버 시스템을 통해 1초에 1000회 이상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이세돌 9단을 제압했다. 그리고 불과 1년 뒤인 지난 달 알파고는 2.0 버전을 가지고 세계 1위인 중국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불거진 ‘보툴리눔독소 균주 출처 논란’이 미국에서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메디톡스는 자사 출신 직원이 대웅제약에 핵심 기술을 넘겼다고 주장한다. 대웅제약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미국 법무법인 셰퍼드 멀린을 통해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알페온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 근무했던 직원을 이용해 메디톡신의 균주와 생산기술 노하우가 담긴 제어레코드를 훔쳤고
툴젠은 윤희준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출원한 근육강화돼지 특허가 중국에 이어 국내에도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근육강화돼지는 근육 성장 관련 유전자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교정해 근육량을 극대화한 돼지로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근육강화 형질은 인간을 포함한 소, 양, 개 등의 동물들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돼지에서는 근육강화 형질에 대해 보고된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 툴젠과 연변대 연구팀은 유전자교정기술을 이용해 돼지의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교정한 근육강화돼지의
일양약품은 자체개발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에콰도르 수출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에콰도르 보건부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최근 현지 판매분에 대한 선적을 개시했다.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간 맺은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에 따라 일양약품은 기존 승인 기간보다 단축된 기간에 놀텍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일양약품 측은 "남미지역 다른 국가들과도 신약허가를 위한 준비를 1년 이상 진행한 상태여서 놀텍의 에콰도르 첫 수출은 남미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14일(현지 시간) 스위스 루가노(Lugano)에서 개최된 국제림프종학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lignant Lymphoma) 에서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툽시맙)의 3상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혈액암의 일종인 소포림프종(Follicular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연구로 학회 기간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진은 140명의 소포림프종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쎌바이오텍이 제기한 '4중코팅 유산균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등록한 특허가 유효하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았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당시 일동제약)는 지난 2013년 유산균을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코팅제, 단백질 순서로 코팅해 위장관 내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원료기술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다. 일동은 이 기술을 활용해 2015년 일동제약 지큐랩이라는 브랜드로 상용화했다. 지난 2014년 1월 프로바이오틱스 전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김상재)는 스웨덴 자회사인 노바헵(NovaHep AB)이 유럽연합(EU) ‘Horizon 2020 SME instrument’ 프로그램과 스웨덴 당국의 ‘Swelife’ 프로그램에서 총 30억2000만원(232만8300유로)의 연구 지원금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바헵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독점기술을 보유한 스웨덴 기업으로, 조직공학기술을 통해 생체적합성을 극대화한 환자맞춤형 혈관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노바헵은 지난 2015년 젬백스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Horizon 2020 SME instr
지난 9년간 살고 있는 보스턴 인근의 캠브리지에는 신약개발자가 꿈꾸는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Harvard)을 포함한 최고 명문대와 내로라하는 의료기관들은 물론이요 바이오젠, 노바티스, 화이자,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와 수 많은 바이오텍 벤처기업을 도보 10분 거리에서 일상과 같이 마주치고 혁신적인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탄생하는 곳이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와 옵디보(Opdivo),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Januvia), 관절염치료제
국내제약사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 보건당국의 잇따른 국제협의체 가입 효과로 베트남 정부입찰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리어 현지 규제가 강화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베트남에 제네릭 수출 계획을 세웠던 제약사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형국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대책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 제약업계와 식약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제네릭 의약품의 입찰 등급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예고했다. 베트남 의료기관은 공공입찰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는데, 입찰에 참여하는 업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실업(4월 기준 실업률 4.2%, 청년 실업률 11.2%)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적을 뿐더러 직무에 맞는 지원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높은 청년 실업률과 대비되는 인력난 호소. 이 불일치를 좁히는 것이 실업문제 해결의 한 키다. 15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바이오제약산업 생태계에도 어떤 변화의 바람이 일지 기대가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릴 성장동력의 하나로 바이오제약산업을 지목하면서 R&D 지원 확대, 투자환경 개선, 중소·벤처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바이오제약산업 현장에서 스타트업 혹은 중소기업으로 혁신신약·진단 개발을 위해 뛰는 CEO들은 이러한 공약 중 연대보증제 폐지를 선결과제로 지목했다. 국내 최초 바이오제약 전문매체인 '바이오스펙테이터'는 15일 창간 1주년을 맞아 국내 바이오기업 C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한약재 포함), 화장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제조·유통 관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의료제품 분야 기획합동감시’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7개 시ㆍ도와 함께 실시되는 이번 감시는 의료제품 각 분야별로 최근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고 국민 건강에 위해 가능성이 있거나 관리 취약이 우려되는 약 150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된다. 중점 감시 내용으로는 마약류 분야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수면제, 식욕억제제 등의 오남용‧과다처방, 보관 등에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국내제약사들은 비약적인 외형 확대를 이뤄냈다. 의약품 생산실적은 2000년 6조4566억원에서 2015년 16조9696억원으로 2.6배 늘었다. 매출 기준 선두 제약사의 매출 규모는 2000년 4179억원(옛 동아제약)에서 지난해 1조3208억원(유한양행)으로 껑충 뛰었다. 제약사들의 외형 성장의 핵심은 제네릭 사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 재원 마련을 목표로 제네릭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내제약사들이 신약이나 개량신약보다 제네릭에 집
국내 신생 바이오텍 오름테라퓨틱은 시리즈A에서 9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InterVest), LB 인베스트먼트, KB/솔리더스(Solidus) 인베트스먼트(공동 펀드)가 참여했다. 오름테라퓨틱은 30년 동안 신약개발에 실패한 타깃인 'RAS 변이'를 잡는 세포침투 항체기술을 상용화에 가속도를 낸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투자자금은 악성종양을 야기하는 활성화된 RAS를 겨냥하는 첫번째 프로그램에 투입할 것"이라며 "2019년에 임상 1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오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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