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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5억250만 달러에 이르는 기술수출은 올해 최대규모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상대가 로이반트사이언스(Roivant Science)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로이반트는 신선한 신약개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떠오르는 스타기업 중 하나다. 최근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가 주도하는 비전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그런 로이반트가 한국의 바이오텍이 가진 임상초기 후보물질을 들여오면서 7번째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로이반트는 한올에서 인수한 'first-in-c
"올해 1월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거의 1년동안 진행해 성사된 계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 일종의 플랫폼적인 특성을 갖는 약물로 그 잠재력이 크다. 우리가 지역별로 쪼개 임상개발을 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점은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러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 기업과 라이선스딜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20일 바이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만에 자가면역 항체신약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3000만달러(약 330억원)로 올해 국내제약기업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지난해를 포함한 2년간 계약 중 3위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으로 기록됐다. 지난 10년간 투입한 연구개발비의 3분의 1을 한 건의 계약금으로 회수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일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s)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을 기술이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내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액 상위 10위 의약품' 명단이 공개됐다. 매출액 상위권인 휴미라, 엔브렐을 제외하고 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새롭게 등장하고 레블리미드, 아일리아, 자렐토가 시장을 넓혀가는 한편 바이오시밀러의 출현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은 매출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벨류에이트가 발표한 '2018 preview'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상위 10개 의약품의 매출액은 800억 달러(87조2160억원)가 넘는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올해 43개의 신약을 승인했다. 지난해 25건에서 1.7배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이들 약물은 5년 후, 미국에서의 시장규모가 총 320억 달러(약 34조8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18년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약물에서 눈여겨봐야 할 약물엔 뭐가 있을까? 이벨류에이트는 'Evaluate 2018 preview' 보고서에서 2018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는 블록버스터 기대 약물 10개를 꼽았다. HIV와 당뇨약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으며 6개의 암질환, 희귀질환 치료제가 이름을 올
"우리 제품은 NGS를 기반으로 유전체 돌연변이를 빠르게 검출하는 것을 넘어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검증을 위해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회사 내에 존재하고, GMP와 ISO 인증을 획득했다. 분석 '서비스'의 제공이 아니라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NGeneBio) 대표는 KT 근무 시절,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가 가진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고 미래형 기술이라고 판단, 사내
“지투지바이오는 1회 투여로 1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치매, 만성질환 등의 개량신약을 개발한다. 약효가 검증된 기존 약물을 생체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균일한 미립구로 제조해 체내 투여시 약효가 오래 지속되도록 했다. 미립구 기반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경우 가장 큰 어려움은 일정한 약효를 갖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하는 것인데, 지투지바이오는 균일한 입자로 생산해 약물의 높은 수율, 대량생산, 재현성을 모두 확보했다. 제조공정을 단축시키고 의약품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충전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위탁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지난 4회의 연재 동안 기초연구의 성과가 어떻게 구체적인 표적항암제의 형태로 현실화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번 연재에서는 글리벡(Gleevec) 등장 이후에 글리벡에 내성을 가진 만성 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의 출현, 단백질 구조 규명을 통한 내성 기전의 규명, 그리고 글리벡로 대표되는 ‘표적항암제’의 의의와 그 한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CML 이야기를 마치도록 한다. 구조생물학이 밝힌 글리벡의 작용기전 STI-571이라는 후보물질이 전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내고, 임상시험에
글로벌시장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은 사실상 '카오스'에 가깝다. 현재 PD-1/L1과의 병용투여 임상만 1105건으로, 2014년에 옵디보가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5개의 PD-1/L1 항체가 시판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미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Institute)가 지난 7일 발표한 '임상단계의 면역항암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clinical immuno-oncology landscape)'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살펴봤다(
로슈의 제넨텍 연구팀이 PD-L1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바이오마커를 밝혀냈다. 20%에 국한된 PD-L1 약물에 대한 반응률을 높일 단서를 찾은 것이다. 연구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ESMO Immuno Oncology Congress 2017'에서 로슈의 PD-L1 항체인 테센트릭(Tecentriq)의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IMvigor210 임상에서 규명한 내용을 발표했다(NCT02108652). 제넨텍 연구팀은 300명의 방광암 환자에서 면역화학법, 유전자서열분석, RNA 발현 데이터를 분석한 결
체내 미생물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체내 미생물이 감염성 질환, 소화, 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에 따라 C.difficile 감염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비만, 알레르기 등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체내 미생물과 면역체계의 상관관계를 비롯해 항암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연구가 밝혀지면서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회사들이 암 정복을 위한 유익한 미생물을 찾아 나선 이유다. 놀랍게도 미생
"한국 기업은 혁신(innovation)이 부족하다. 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me-too’ 전략의 바이오시밀러에서 벗어나 새로운 타깃, 기술을 시도해야 된다. 올해 미국에 페프로민바이오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이를 교두보로 한국에 우선적으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에는 신규 치료타깃을 산업에 가져가려고 하며, 이와 관련된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까지 없었던 전혀 다른 새로운(different, new ne
“We are now focusing on the role of cytokine interleukin-7 (IL-7) to enhance the number and function of T cells,” said Yang Se-whan, CEO and president of NeoImmuneTech, Inc. (NIT). “To address the poor structural stability and low productivity of recombinant IL-7 product, Hyleukin is designed as an
“페프로민바이오는 CD19를 겨냥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에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시판된 CAR-T 치료제인 킴리아, 예스카르타도 모두 CD19를 겨냥한 약물이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약 30%의 환자가 CD19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보인다. 페프로민바이오는 이들 환자군을 겨냥한다. 신규 타깃인 BAFF-R(B-cell activating factor receptor) CAR-T로 CD19 재발, 불응성 환자와 이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환자와 의료진의 수요가 절실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영역에 집중한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은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나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는 면역체계를 지휘, 조절하는 사령관 역할을 한다. 우리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의 면역특성화 성질을 규명해 이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의 차별성에 대해 말했다.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중등도 이상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
“면역항암제(I-O, immuno-oncology)는 항암분야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병용투여를 하는 기전상의 개념증명(POC)이 필요한 시점이다. T세포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수용체를 발현한다. 효과적인 병용투여를 위해 이들 수용체가 특정 장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야 한다.” 지현배 박사는 병용투여를 위한 ‘조직 특이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역관문억제제가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환자의 생존율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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