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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유전자는 몇 개일까? 인간의 유전자 수를 확인(유전자 카운팅)하려는 시도를 한 것은 1964년 독일의 과학자 프리드리히 포겔(Friedrich Vogel)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포겔은 당시 'A prelimi-nary estimate of the number of human genes'라는 논문을 통해 인간의 반수체 염색체들의 분자 질량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인간 게놈이 30억개의 염기로 구성됐음을 거의 정확하게 추정했다. 여기까지 예측은 좋았다. 포겔은 여기에 일반 보통 유전자의 크기로 단순하게 나눠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방법인 ‘세포배양 삽입체를 이용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 세포의 분리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준 분리방법보다 저비용으로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기술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 지방, 탯줄, 태반 등 성체 조직에서 얻는 방법과 배아줄기세포에서 얻는 방법이 있다. 성체조직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는 과정은 분리과정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중간엽 줄기세포를 세포치료제로 사용하
치매는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춰주는 약물요법이 있을 뿐 기능의 개선이나 치료가 이뤄지는 약물이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불치의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는 특정한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 치매, 루이체 치매, 파킨슨 치매 등이 대표적으로 대부분 약물적 치료로 증상을 조절한다. 하지만 노인성 치매의 원인 질환 가운데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정상압 수두증’이다
제일약품은 일본 제약사 타이호와 항암제 ‘론설프’(성분명 트리플루리딘+티파라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제일약품은 이 제품의 국내 허가 및 유통·판매권을 확보했다. 론설프는 현재 일본, 미국 및 유럽, 호주 등에 허가된 약물로 준 화학 요법에 불응성 또는 내약성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론설프는 트리플루리딘과 티피라실이 결합된 경구용 복합 항암제로 이중작용을 통해 체내에서 활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트리플루리딘은 항종양 뉴클레오시드 유도체로, DNA에 직접 결합
한미약품은 2가지 고혈압치료제와 1개의 고지혈증치료제를 결합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의 시판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한미약품의 간판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약물이다. 1일 1회 복용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아모잘탄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섞어 만든 약물이다. 이번 허가에 따라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고혈압치료 2제 복합),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치료 3제 복합),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치료 3제 복합) 등
뇌에서 보상감(reward)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dopamine)'이 면역시스템에 관여한다? 그것도 B세포가 항체를 생산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면 어떨까.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이 면역체계에서 갖는 전혀 새로운 역할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네이처(Nature)에 개재된 'TFH-derived dopamine accelerates productive synapses in germinal centres'라는 제목의 논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외부 감염원을 공격하기 위해 잠들어 있는
지난 12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국내개발 신약 29호로 허가받았다. 국내업체들은 지난 1999년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18년 만에 신약 개발 건수를 29건으로 늘렸다. 지금까지 신약으로 허가받은 29개 제품이 국내 제약기업들이 내놓은 모든 ‘새로운 약’은 아니다. ‘국내개발 신약’에서 지칭하는 신약은 약사법상 신약을 의미할 뿐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약을 의미하는 신약(New Drug)과는 의미상 다소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사법을 보면 ‘신약’이란 화학구조나 본질 조성이
'임상연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임상연구결과 공개 요구에 대해 그 과정상 윤리적 의무를 강화하고 향후 바람직한 정보 공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생명윤리 및 임상전문가, 그리고 유관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국외에서는 임상시험 정보 등록에 관련한 법이 제정·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2007년 임상시험 정보뿐만 아니라 결과 공개도 법률로 의무화하는 등 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자리잡은 제약기업 버텍스(Vertex)엔 특별한 부서가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방문한 버텍스 본사의 2층 227호. 문 앞에 'I R&D'라는 부서명이 적혀 있다. 기기 연구개발 부서(Instrumentation R&D department)를 줄인 말이다. 기기 연구개발은 해외 제약사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개념이다.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연구원이 실험기기를 원활하게 쓰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버텍스의 I R&D 부서는 그 성격이 다르다. 버텍스 곳곳에는 ‘VERTEX’의 마크가
올해 국내 바이오부문 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특정기업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약후보물질이나 사업화 등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소수 기업에 대규모 투자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바이오기업 '옥석가리기'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반응과 함께 투자업계가 국내 바이오생태계를 고려하지 않고 리스크 회피에만 집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0억원 안팎의 시리즈A,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이오기업이 나타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엑소코바이오 오름테라퓨틱 티움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퍼스트
한국바이오협회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와 인재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인재교류 지원, 인재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운영, 양 협회간 심포지엄 참여활성화, 신규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KASBP는 미국 전역의 바이오기업 및 제약기업 종사 한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2001년 5월 설립됐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GSK, 머크, 노바티스,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우여곡절 끝에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인보사케이는 유전자치료제인데도 연골재생과 같은 구조개선이 아닌 통증 완화 목적으로 허가받으면서 가치를 폄하하는 시선도 제기된다. 하지만 연골재생이 치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구조개선이 허가의 필수요건이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항암제가 암을 완치하지 못해도 허가받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도 통증개선을 목표로 진행됐고 유의미한 결과를 달성했다.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는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이자 골관절염 질환에서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치료제인 인사보케이의 효능을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3상 결과를 통해 살펴봤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인보사케이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 한국 임상3상은 인보사케이 투여군 78명과 대조군(생리식염수) 7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맹검 시험을 진행했다. 인보사케이를 무릎 관절강에 한 번만 주사투여해도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퇴행
"연구자 A씨가 원하는 세포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한다. 일단 세포의 현재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지금 모습 그대로 고정시킨다(30분~1시간). 그리고 보고자 하는 부위에 특이적인 결합반응을 하는 항체(8~12시간)를 처리하고, 또 다시 그 항체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형광물질이 달린 이차항체 처리(2~4시간)를 한다. 모든 과정의 중간에는 알맞은 용액으로의 워싱(3시간)도 필수다. 이렇게 1박2일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A씨는 세포에서 원하는 부분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A씨가 보는 세포는 죽어버린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류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이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 처장은 소통에 기반한 행정을 강조했다. 류 처장은 “식약처는 국민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식품안전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안전은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국민과 가까이서 소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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