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코오롱티슈진(KOLON Tissue Gene)이 미국 메릴랜드(Maryland)에 위치한 본사의 직원 37명을 해고한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 노동부에 등록된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법 공지(WARN)를 통해 알려졌다.
WARN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록빌(Rockville)에 위치한 코오롱티슈진은 인력 37명에 대해 재고용이 없는 대량해고를 하며(mass layoff-no recall), 시행일은 오는 31일이다.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14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직원은 68명이며, 임원(상근)은 10명이다. 임원을 포함한 연구인력은 29명이다. 이번에 인력을 감축하는 자세한 부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골관절염(OA)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TG-C’가 미국 임상3상에서 위약군과의 효능 차이를 보이지 못한 실패 결과를 공개했다. TG-C는 옛 '인보사'라는 제품명으로 한때 국내에서 팔렸던 약물로, 미국 임상3상 탑라인 결과 1차종결점인 골관절염지수(WOMAC) 및 주관적인 통증지수(VAS)와 주요 2차종결점인 통증, 기능(functional) 등 4가지 지표를 모두 미충족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동일한 임상 프로토콜이 적용된 TG-C 임상3상 2건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오는 10월 2번째 미국 임상3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이번 (해고)조치는 코오롱티슈진이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리빌딩(rebuilding)의 일환이다. 현재의 상황에 맞게 인력 재정비를 할 필요성에 의해 이뤄진 선제적 결정”이라며 “이번 효율화 조치를 통해 회사는 주주의 이익 극대화에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 TG-C 임상3상 완수에 주력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20일 오후1시까지 코오롱티슈진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간담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5시에 진행된다.

▲출처=메릴랜드 노동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