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다임바이오(Digmbio)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투·융자연계기술개발(R&D)’ 사업에 최종선정돼 TAS1R3 작용제(agonist) ‘DM3159’의 전임상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DM3159는 알츠하이머병(AD)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번 과제는 정부지원금 30억원과 기업부담금을 포함해 총 40억원 규모로, 지난 1일부터 오는 2029년 6월 30일까지 총 36개월간 진행된다.
다임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DM3159의 AD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에 필요한 전임상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서울대의대 핵의학교실과 공동으로 GLP 독성시험(tox) 등을 진행하며 임상개발 준비를 위한 핵심데이터를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DM3159는 다임바이오의 ‘TASR(Taste Receptor)’ 플랫폼에서 발굴한 저분자화합물로, TAS1R3(taste receptor type 1 member 3)의 신호경로를 활성화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전이다. 다임바이오는 AD 모델 마우스에 DM3159를 투여해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신경염증을 비롯한 병리지표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는 “이번 정부 R&D 과제선정은 DM3159의 연구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임상진입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새로운 치료옵션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다임바이오는 DM3159과 함께 혈뇌장벽(BBB) 투과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하는 PARP1 선택적 저해제 ‘DM5167’을 핵심에셋으로 개발하고 있다. DM5167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암 선양낭성암(ACC) 임상2상 IND를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