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미국 머크(MSD)는 3년전 108억달러 규모로 인수했던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의 TL1A 항체 ‘툴리소키바트(tulisokibart)’에 대한 임상3상 성공 소식을 알렸다.
궤양성대장염(UC)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3상 결과, 툴리소키바트 투여 12주차에 mMS(modified Mayo score) 기준으로 임상적관해(clinical remission)를 나타낸 환자비율의 1차종결점을 달성했다. 또한 주요 2차종결점도 충족했으며, 부작용 평가결과 안전성 관련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머크는 툴리소키바트가 TL1A를 타깃하는 약물들 중 처음으로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머크는 자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재 UC 적응증에서 TL1A 타깃뿐만이 아닌 IL-23, JAK 등 여러 작용기전을 갖는 경쟁 약물들이 출시된 상태이기 때문에, 툴리소키바트의 임상적관해 데이터가 공개될 때까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애브비(AbbVie)의 JAK 저해제 ‘린보크(Rinvoq, upadacitinib)’의 경우 U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도요법 임상3상 결과 8주차에 mMS 기준 임상적관해를 위약대비 약 22~29%p 개선시킨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