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비미약성(non-opioid) 진통제에 대한 집념은 계속되고 있고, 이번엔 만성통증에서 비정상적인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MNK-eIF4E 신호전달 저해 접근법을 가진 4E테라퓨틱스(4E Therapeutics)를 사들였다.
4E테라퓨틱스는 16일(현지시간) 릴리에 인수됐다고 밝혔고, 인수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릴리의 11번째 인수건이다.
릴리는 오랜 통증 치료제 플레이어로, 지난해 5월 이제는 검증된 표적인 Nav1.8 저해제를 개발하는 사이트원테라퓨틱스(SiteOne Therapeutics)를 1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릴리는 올해 4월 급성 수술후통증 적응증에서 해당 Nav1.8 저해제 ‘LY4515100’의 임상2상을 시작했다. 그밖에도 릴리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AT2R 길항제(antagonist), 에피레귤린(epiregulin) 항체 ‘투리그로바르트(turigrobart)’ 등 2개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4E테라퓨틱스는 통증을 감지하는 말초 감각수용체인 통각수용체(nociceptor) 과활성화가 결과적으로 신경병성 통증(neuropathic pain)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고, 공동창업자(co-founder)인 테오도르 프라이스(Theodore Price) 텍사스대 댈러스 교수는 이러한 신호전달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춰 MNK 저해제에 대해 15여년간 연구해왔다. 통증을 매개하는 단백질을 직접 저해한다는 점에서, 이전 통증 영역에서 이온채널이나 수용체를 타깃하는 방식과는 결이 다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