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pan-RAS 저해제 ‘다락손라십(daraxonrasib)’의 유례없는 임상3상 결과가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J&J(Johnson & Johnson)는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KRAS를 타깃하는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스타트업을 10억달러에 사들였다.
이미 올해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를 기점으로 벌써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paylaod)로 pan-(K)RAS 저해제를 적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됐고, 자임웍스(Zymeworks), 다큐어 테라퓨틱스(Dacure Therapeutics) 등이 기다렸다는 듯이 데이터를 공개했다.
레볼루션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의 다락손라십은 췌장암 임상3상 2차치료제로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60% 줄이면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동시에 내약성 이슈도 고개를 들고 있고, 피부와 위장관(GI) 관련 부작용을 동반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인 피부 발진은 약 90%의 환자에게서 보고되고, 몸 전체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3등급 이상은 10~15%가 해당하고 용량을 줄이거나 투여를 중단하게 된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J&J는 DAC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8일(현지시간) 신규 DAC 플랫폼을 보유한 파이어플라이 바이오(Firefly Bio)를 총 1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딜은 올해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