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도 결국 RIPK1 저해제로 진행해온 신장질환 임상2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했다. GSK, 사노피(Sanofi) 등 RIPK 선두그룹에서 연이은 임상실패를 겪어온데 이어 로슈도 고배를 마시게 됐다.
로슈는 지난 2020년 RIPK1 저해제인 ‘플리자서팁(flizasertib, GDC-8264)’의 임상1상에 돌입했으며,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aGvHD) 등 염증질환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해왔다. 로슈는 지난 2024년 플리자서팁으로 진행중이던 aGvHD 임상1b상을 중단하며 한차례 타격을 입었다.
이후 지난해초 심장수술후 급성신손상(cardiac surgery associated acute kidney injury, CS-AKI) 임상2상을 시작해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지난 20일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로슈는 지난 12일 CS-AKI 임상2상을 중단(terminated)했다고 업데이트했다.
회사는 CS-AKI 임상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보일 수 없을 것으로 보고(unlikely to demonstrat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linical benefit)’ 임상중단을 결정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로슈는 지난 3일 1차종결점 평가를 마쳤다(NCT06602453)....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