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포티세븐(Forty Seven) 창업자가 회사 매각후 새로 설립한 비터루트 바이오(Bitterroot Bio)가 진행한 CD47 타깃을 심혈관질환에 적용하는 전략이 끝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비터루트는 포티세븐이 지난 2020년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에 49억달러로 피인수된 이후, 포티세븐의 핵심 창업자가 CD47 타깃을 심혈관질환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이후 2년뒤인 2023년 비터루트는 ARCH 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구글벤처스(GV) 등이 참여한 시리즈A에서 1억4500만달러를 펀딩하며 출범을 알렸다.
이후 길리어드가 포티세븐을 인수하며 확보한 CD47 항체 ‘매그롤리맙(magrolimab)’은 면역항암제로 개발이 시도됐으나 임상에서 실패를 반복한 끝에 결국 지난 2024년 개발을 전면중단하며 실패로 마무리됐다. 비터루트는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CD47 항체의 임상2상에 돌입했지만 심혈관질환 전략에서 실패를 알리게 된 것이다.
파반 체루부(Pavan Cheruvu) 비터루트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올린 게시글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치료가설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 심혈관질환 타깃에 대한 임상2상의 데이터를 도출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며 “그러나 바이오텍 분야에서는 생물학이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