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애로우헤드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이 비만에서 지방축적 경로를 타깃하는 siRNA 후보물질이 체지방을 감소시킨 효능을 확인한 초기 임상1/2a상 결과를 발표했다. 애로우헤드가 타깃하는 경로는 지방조직에서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하는 INHBE-ALK7 신호전달이다.
핵심 결과로 당뇨병을 가진 비만 환자에게 GIP/GLP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와 INHBE siRNA ‘ARO-INHBE’를 투여하자 16주차에 9.4%의 체중감량을 수반했으며, 이는 터제파타이드 단독투여 4.8% 감소 대비 약 2배 높은 수치였다.
같은 환자군에서 체성분 관련 지표로 내장지방(visceral fat)은 23.2%, 전체 지방은 15.4%, 지방간은 76.7% 감소했고, 이는 터제파타이드 단독투여 대비 약 3배 향상된 수치였다. 애로우헤드는 내장지방을 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중요하게 타깃하고 있고, 심장질환, 암, 제2형 당뇨병, 뇌졸중을 포함한 건강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자이다. 다만 긍정적인 결과이지만 아직 초기 데이터로 ARO-INHBE 병용투여 그룹은 5명, 터제파타이드 단독투여는 4명이 참여했다.
특히 또다른 후보물질로 지방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ALK7 siRNA ‘ARO-ALK7’의 초기 임상에서 단회투여 8주차에서 내장지방을 14.1% 줄였고, 애로우헤드에 따르면 임상에서 지방세포 유전자 침묵 효과를 확인한 첫 결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