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왼쪽 4번째부터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이상철 레이 대표
웨어러블 AI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코스닥 상장기업 레이(Ray)와 호주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씨어스는 중동·미국에 이어 호주까지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며 2026년 해외 성장 가속에 나선다.
이번 MOU는 씨어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레이의 호주 현지법인 및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호주 의료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레이는 이미 현지 병원과 의료기기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씨어스는 글로벌 의료기기 품질인증 체계인 MDSAP 인증을 이미 완료해, 호주를 포함한 주요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 기반을 갖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어스는 제품 자료, 인증, 임상 및 사업화 지원을 담당하고, 레이는 호주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인허가와 유통, 병원 영업을 맡는다.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글로벌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한 레이는 15개국 이상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호주에서는 2016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50여개 메디컬 센터를 갖춘 퀄리타스 헬스케어와 34개 이미징 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유통과 의료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이번 호주시장 협력은 레이가 덴탈분야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씨어스의 기술이 호주 의료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네트워크와 현지 실행력을 갖춘 레이와의 협력은 씨어스의 해외 사업화를 가속하는 핵심 파트너십”이라며 “새해 첫 MOU를 해외시장 진출 협력으로 시작한 만큼, 글로벌사업 확장을 통해 해외에서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