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사이뉴로 파마슈티컬
사이뉴로 파마슈티컬(SciNeuro Pharmaceuticals)은 지난 4일(현지시간) 53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이뉴로는 GSK에서 신경과학 R&D 책임자(Global Head of Neurosciences R&D)를 역임했던 민 리(Min Li) 박사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이다. 리 박사는 현재 사이뉴로의 CEO로 재직하고 있으며, GSK가 개발에 실패한 Lp-PLA2 저해제로 퇴행성신경질환 약물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리 CEO는 사이뉴로 창업 이전부터 릴리 아시아벤처스(Lilly Asia Ventures, LAV)에서 파트너(Venture Partner)로 재직해 왔다.
사이뉴로는 지난 2020년 출범과 함께 릴리 아시아벤처스와 ARCH 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가 공동으로 리드한 시리즈A로 1억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사이뉴로의 이번 5300만달러 펀딩도 릴리 아시아벤처스와 ARCH가 함께 리드했다. 회사는 이번 펀딩의 투자 라운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이뉴로는 지난 2022년 GSK로부터 Lp-PLA2 에셋들을 비공개 규모로 들여왔고, 현재 Lp-PLA2 저해제를 리드 프로그램으로 개발중이다. 사이뉴로는 여러 모달리티의 약물로 CNS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일라이릴리(Eli Lilly)로부터 알파시누클레인(α-syn) 항체의 중화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