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임백스
임백스(Imvax)가 자가유래(autologous) 암세포 백신으로 진행한 교모세포종(GBM) 임상2b상에서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임백스는 30년 이상 신경외과의로 재직하며 교모세포종 치료제 개발을 연구해온 데이비드 앤드류스(David W. Andrews) 토마스제퍼슨대 병원 교수가 지난 2015년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이다. 또한 로슈에 피인수된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던 존 퓨리(John P. Furey)가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임백스는 암백신과 함께 IGF-1R 타깃 ASO와, 약물을 체내에 이식하는 기기를 같이 이용해 효과적으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이번 임상2b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단독요법 대조군과 비교해 PFS를 개선하지 못하며 약물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다만 임백스는 이번 임상결과 PFS 개선에는 실패했으나, 2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 평가에서 대조군 대비 수치적으로 6.3개월 높은 경향에 기반해 약물에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은 교모세포종에 큰 미충족 수요가 있기 때문에 OS 수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