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는 선천성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는 ENPP1 저해제 ‘TXN10128’의 개발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포상’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의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격려하고 보건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포상이다. 보건복지부장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이 수여된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TXN10128은 ENPP1 저해제로 국내에서 첫 임상에 들어갔고, 글로벌에서는 2번째로 임상1상에 들어간 후보물질이다. 티씨노바이오는 현재 환자 대상 초기 개념입증(PoC) 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TXN10128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힘입어, 해당 치료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약물 개발을 통해 환자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과 기술특례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