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VUNO)는 내년 2월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글로벌 심포지엄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AI 기업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규모의 환자안전 심포지엄이라고 뷰노는 설명했다.
심포지엄 주제는 ‘Next-Generation Patient Care: AI-Based EWS Across the Globe’이며, 환자의 중증 악화 조기감지 및 안전강화를 위한 AI 조기경보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심포지엄은 국제 신속대응시스템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Rapid Response Systems, iSRRS)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중환자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관련 의료진,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iSRRS 소속 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주요 연사로는 영국에서 국가적 차원의 EWS 개발을 이끈 브라이언 윌리엄스(Bryan Williams) 런던대(University College London) 교수, 중환자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장 루이 빈센트(Jean-Louis Vincent) 벨기에 에라스무스병원(Erasme Hospital) 교수, 신속대응시스템 교과서 저자인 마이클 데비타(Michael A. DeVita) 교수(NYC Health+Hospitals) 등이 참석한다. 뷰노는 상세 프로그램과 하이라이트 세션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뷰노 측은 “전세계의 중환자의학 및 환자안전 시스템의 권위자들을 초청해 각국의 우수 사례와 AI 기반 EWS 도입 가치 등 최신지견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뷰노에서도 국내 도입 4년차를 맞은 ‘딥카스(DeepCARS)’의 의미있는 연구결과들을 발표하며 한국 의료AI의 수준과 딥카스의 임상적 유효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