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VUNO)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일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로써 뷰노는 11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7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 259억원을 초과하며 연간 성장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흑자 달성은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과 경영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3분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구조 혁신으로 기업 재무구조가 한층 견고해졌다”며 “이번 분기 흑자달성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