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백인영 에스디생명공학 신임대표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의 자회사인 에스디생명공학(SD Biotechnologies)이 신임 대표이사로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백 신임 대표는 지난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현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전문의약품 위주의 성장을 이어오던 대원제약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백 대표의 리더십이 사업부의 체질 개선과 신규시장 창출의 핵심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와 관련, 회사측은 “2023년 대원제약 계열사 편입 이후 시장에서 대원제약의 책임경영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인사는 대주주 차원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 안정성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합병 이후 비용구조 개선과 인적 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소홀해졌던 사업 성장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대원제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