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영아를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임상3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했다.
이번에 개발에 실패한 RSV 백신은, 사노피가 전체 영아(toddler)를 대상으로 첫 시판허가를 기대해왔던 에셋이다. 현재 시판된 RSV 백신이나 예방항체 중에는 전체 영아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사노피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신생아와 위험군 영아를 적응증으로 RSV 예방항체인 ‘베이포투스(Beyfortus, nirsevimab)’를 시판하고 있다. 사노피는 베이포투스를 넘어 전체 영아를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영아용 백신을 개발해왔으나 결국 후기임상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게 됐다.
사노피는 RSV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는 빅파마로, 전체 RSV 연령대에서 80억유로의 치료제 시장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사노피에 따르면 영아는 전체 RSV 연령의 10%를 차지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