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미국 머크(MSD)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엔플론시아(Enflonsia, clesrovimab-cfo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엔플론시아는 RSV 하기도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LRTD)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며,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의 RSV 유행시즌(RSV season) 중에 태어났거나 또는 출생 이후 첫 RSV 유행 시즌을 겪는 신생아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승인으로 엔플론시아는 같은 적응증에서 사노피(Sanofi)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베이포투스(Beyfortus, nirsevimab)’와 경쟁하게 된다.
머크는 특히 엔플론시아가 투여받는 소아의 체중과 관계없이 동일한 105mg 용량을 투여한다고 강조했다. 베이포투스의 경우 첫 RSV 시즌에서 소아 체중에 따라 투여량이 달라지며 5kg 미만은 50mg, 5kg 이상은 100mg을 투여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