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왼쪽),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
GC녹십자(GC Biopharma)는 앱클론(AbClon)과 인비보(in vivo) CAR-T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GC녹십자의 ‘mRNA-LNP’ 플랫폼 및 GMP 생산역량과 앱클론의 CAR-T·항체 플랫폼 기술, CAR-T 임상경험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비보 CAR-T 공동 플랫폼을 구축해 혈액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는 인비보 CAR-T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전임상 및 임상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비보 CAR-T 치료제는 mRNA를 이용해 체내 T세포가 CAR-T 세포로 전환되도록 유도하는 차세대 접근법이다. ‘off-the-shelf’ 형태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세포추출없이 ‘당일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엑스비보(ex vivo) 방식의 CAR-T 치료제가 지닌 제조 복잡성, 고비용, 제한된 접근성을 극복할 수 있는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GC녹십자가 견고히 구축해 온 mRNA-LNP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인비보 CAR-T는 세포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로, GC녹십자와의 이번 협력은 앱클론의 CAR-T 및 항체 플랫폼 역량을 실제 치료제로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상호 보완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비보 CAR-T 프로그램을 신속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