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알케미스(Alkermes)가 아바델 파마슈티컬(Avadel Pharmaceuticals)을 21억달러에 인수한다.
알케미스는 신경계질환(CNS)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현재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등을 시판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알케미스는 아바델의 시판 기면증(narcolepsy) 치료제인 ‘럼리즈(LUMRYZ)’를 확보했다.
럼리즈는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소듐 옥시베이트(sodium oxybate) 제제이며, 지난 2023년 5월 성인 기면증환자의 탈력발작(cataplexy) 및 과도한 주간졸림증(excessive daytime sleepiness)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7세 이상 기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라벨을 확대했다.
알케미스는 이번 인수로 제품 다각화와 함께 럼리즈 매출에 따른 회사의 즉각적인 수익증대와 매출성장을 기대했다. 럼리즈는 출시 다음해인 지난해 1억69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케미스는 올해 럼리즈 매출이 2억6500만~2억7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럼리즈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바델의 럼리즈 출시경험이 현재 알케미스가 기면증 에셋으로 개발중인 OX2R 작용제의 출시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