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엑셀리시스(Exelixis)는 다중타깃(multi-targeted) TKI ‘잔잘린티닙(zanzalintinib)’의 대장암 병용 임상3상 결과 승인받은 3차치료제보다 뚜렷한 이점이 없는 데이터를 보였다.
이 소식으로 엑셀리시스 주가는 당일 13%까지 하락했었다.
잔잘린티닙은 TAM키나아제(TYRO3, AXL, MER), MET, VEGFR 등의 인산화효소를 저해하는 경구용 TKI로, 엑셀리시스 대표 약물인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tinib)’보다 반감기를 줄여 내약성을 낮추는 컨셉이다. 카보메틱스는 대장암(CRC)에 대해서는 승인받지 못했지만, 신장암(RCC), 간암(HCC), 신경내분비종양(NET) 등을 적응증으로 시판중이다.
엑셀리시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잔잘리티닙의 대장암 임상3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같은날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도 게재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