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바이오크리스트 파마슈티컬(BioCryst Pharmaceuticals)이 아스트리아 테라퓨틱스(Astria Therapeutics)를 7억달러에 인수해 장기지속형(long-acting) 칼리크레인(kallikrein, KK) 항체를 확보한다.
해당 약물은 3개월 혹은 6개월 간격으로 피하투여(SC)하는 방식으로, 유전성혈관부종(HAE)에 대해 임상3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크리스트는 이미 HAE 치료제로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칼리크레인 저해제 ‘올라데요(Orladeyo, berotralstat)’를 시판하고 있지만 투여간격을 늘린 후기임상 에셋을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스트리아를 인수했다.
바이오크리스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스트리아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크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위해 투자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으로부터 5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크리스트는 아스트리아 1주 당 현금 8.55달러와 바이오크리스트 보통주 0.59주를 지급한다. 이는 주당 13달러에 해당하는 가치이며, 전날 아스트리아 주가 대비 53%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총 인수규모는 7억달러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