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HM17321 vs 기존 인크레틴 약물 기전 비교, 출처=한미약품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근육을 증가시키는 기전의 비만약 UCN2(urocortin-2) 유사체로 글로벌 임상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지난달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非) 인크레틴 수용체인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유사체 ‘HM17321(LA-UCN2)’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건강한 성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특징 등을 평가하게 된다.
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한미의 신약개발 전략은 비만 치료를 단순한 체중감량 경쟁으로 보지 않고,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설계하고 유지할 수 있는 여정으로 바라보는 데 핵심을 두고 있다”며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운동 및 대사기능 개선이라는 통합적 효능을 동시에 지향하기에 근감소증 및 고령층 비만, 운동기능 저하 환자군 등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