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J&J(Johnson&Johnson)의 프레첼(pretzel) 형태인 약물방출 시스템 ‘인렉조(Inlexzo)’가 방광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인렉조는 지난 2019년 J&J이 타리스 바이오메디컬(Taris Biomedical)을 비공개 규모로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반투과성 실리콘 폴리머에 기반한 약물방출 기술 ‘TARIS’가 적용됐다. 인렉조는 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이 방광내에서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방식이다.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J&J는 인렉조를 포함해 TARIS가 연간 최대 5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렉조는 TARIS 기술이 적용된 첫 시판약물로, 회사는 인렉조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방광 내 약물 방출 시스템(iDRS)이라고 설명했다.
J&J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두종 여부에 관계없이 상피내암(CIS)을 가진 BCG(Bacillus Calmette-Guerin) 불응 비근침습성 방광암(NMIBC)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인렉조가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