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세르비에(Servier)가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로부터 희귀 안구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경구용 단백질키나제C(protein kinase C, PKC) 억제제 ‘다로바서팁(darovasertib)’의 미국외 권리를 계약금 2억1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억3000만달러에 사들였다.
다로바서팁은 지난 2018년 아이디야가 노바티스(Novartis)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저분자화합물로, PKC를 저해해 GNAQ/GNA11 돌연변이에 의해 활성화되는 MAPK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포도막흑색종은 다른 고형암에 비해 GNAQ/GNA11 돌연변이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르비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이디야와 포도막흑색종(uveal melanoma, UM) 치료제 후보물질인 다로바서팁에 대한 미국외 시장에서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세르비에는 아이디야에 2억10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한다. 또한 세르비에는 규제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달러,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2000만달러를 아이디야에 지급하게 된다. 마일스톤 규모만 총 3억2000만달러이다.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이며, 두자릿수로 책정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