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mRNA 코로나19 백신 기술 특허침해로 소송을 제기한 큐어백(CureVac)을 아예 인수하는 것을 앞두고, 미국 내외에서 특허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두 회사는 원래 mRNA를 이용한 암백신을 개발해온 독일 소재 바이오텍으로, 코로나19 판데믹 당시 큐어백은 GSK와, 바이오엔텍은 화이자(Pfizer)와 함께 mRNA백신을 개발했다. 당시 큐어백과 GSK는 허가임상에서 백신 효과가 47% 정도밖에 나타나지 않아 경쟁에서 뒤처지게 됐으며,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를 개발해 승인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큐어백은 코미나티 개발에 자사의 mRNA 기술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바이오엔텍애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8일(현지시간) 큐어백 및 GSK와 미국에서 제기된 특허침해 소송을 취하하는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