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결국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에 A2a/A2b 수용체 길항제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AB928)’의 권리를 반환했다.
앞서 지난 5월 두 회사가 에트루마데난트의 마지막 적응증인 대장암 임상개발까지 중단한 이후, 길리어드가 끝내 에트루마데난트의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다.
그리고 길리어드는 에트루마데난트에 이어, 아커스와의 또다른 파트너십 에셋인 CD73 저해제 ‘퀨리클러스타트(quemliclustat, AB680)’의 췌장암 임상2상도 추가로 중단했다. 에트루마데난트, 퀨리클러스타트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아커스와의 아데노신경로 타깃 면역항암제(IO) 프로그램을 모두 끝내게 됐다.
길리어드는 지난 2021년 아커스에 7억2500만달러의 옵션행사금을 지급하며, 이번 에트루마데난트, 퀨리클러스타트를 포함해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 ‘AB308’ 등 4가지 면역항암제 에셋에 대한 공동개발 권리를 들여왔다. 그리고 이후 4년여만에 길리어드가 파트너십 에셋의 첫 반환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