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하트플로우(Hearflow)가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할 목표금액을 3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하트플로우는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coronary CT angiography, CCTA) 스캔 이미지를 인공지능(AI)으로 3D 모델링해 정확한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 진단이 가능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하트플로우의 나스닥 IPO 추진 소식은 지난달 17일 처음 알려졌으며, 당시 회사는 구체적인 공모금액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최대 1억달러 조달을 목표한다고 알려졌다.
이어 하트플로우는 이달 1일, 구체적인 공모금액을 공개했다. 당시 발표했던 공모주식수는 1250만주, 공모예상가는 15~17달러로 최대 2억125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트플로우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하며 공모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공모주식수는 약1667만주, 공모희망가는 17~18달러로 변경해 조달목표금액을 최대 3억달러로 높였다.
하트플로우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부채상환, 판매 및 마케팅,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트플로우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cash and cash equivalents)은 지난 6월말 기준 8020만달러로 3월말 기준 현금보유액인 1억980만달러 대비 27% 감소했다. 하트플로우는 IPO 관련 비용, 연간 보너스 지급, 부채상환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