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카스큐어 테라퓨틱스(CasCure Therapeutics)는 유전자가위 기반의 ‘신델라 플러스(CINDELA-Plus)’ 기술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IF: 16.6)’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신델라 플러스는 카스큐어의 ‘신델라(CINDELA, Cancer specific INDEL attacker)’ 기술의 핵심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신델라는 정상 세포에는 존재하지 않고 특정 암세포에서만 나타나는 InDel(insertion/deletion) 돌연변이를 직접 타깃해 CRISPR로 절단한다.
카스큐어는 DNA 이중가닥절단(DSB)을 일으켜 예측 불가능한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는 기존 Cas9 WT(wild type) 대신, DNA 단일가닥절단(SSB)을 유도하는 Cas9 니카아제(Cas9 nickase, nCas9 D10A)를 활용해 오프타깃(off target)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신델라 플러스는 CRISPR/Cas9 니카아제에 DNA 손상복구를 저해하는 PARP 저해제(PARPi)를 병용한다. Cas9 니카아제가 유도한 DNA 단일가닥손상이 PARP 저해제로 인해 복구되지 못하게 만들고, 동시에 이중가닥손상으로 전환시켜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