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멥스젠(Mepsgen)은 생체조직칩(Organ-on-a-Chip), 오가노이드 칩(Organoid-on-a-Chip) 등 체외 장기모델을 의미하는 미세생리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 MPS)의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2025 MEPS-X 워크숍’을 지난 17일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멥스젠이 처음으로 주최한 공식행사로, 회사에 따르면 멥스젠의 MPS 플랫폼인 ‘MEPS-X 시리즈’와 생체조직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사례가 공유됐으며, 향후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델 고도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김정규 유타대 교수 ▲정석 고려대 교수 ▲최낙원 고려대 교수 ▲김선민 인하대 교수 ▲윤정기 중앙대 교수 등 국내외 MPS 분야 주요 연구진들이 참석했으며,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카이스트(KAIST), 성균관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산학협력 기반의 최신 연구성과와 실험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워크숍은 △연구성과 발표 세션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구성돼 각 기관의 연구진들은 MEPS-X 시리즈 및 프로멥스 기반으로 한 최신 실험결과와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자체적으로 확보한 실험 최적화 방법 및 시스템 활용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주요 의제로 미세생리시스템의 생체모사 정밀도 향상, 자동화 플랫폼의 실용화, 규제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방향 등을 다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멥스젠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교 및 기관 연구자들의 실질적인 데이터와 노하우가 공유된,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폭넓은 협업을 통해, 멥스젠의 MPS 기술이 약물의 임상결과를 더 정확히 예측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