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노바티스(Novartis)는 방사성의약품(RPT) ‘플루빅토(Pluvicto, 177Lu-PSMA-617)’의 전이성 호르몬민감성전립선암(mHSPC)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한 긍정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연매출 5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2분기 플루빅토의 매출은 4억54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3월 플루빅토가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환자 중 탁센 치료를 받지 않은(pre-taxane) 환자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데 따른 성과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전 탁센 치료를 받았던 환자군에 비해 투여대상을 약 3배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긍정적 임상결과를 발표한 mHSPC 환자군은 약 4만2500명 정도로, 플루빅토가 승인받은 전체 mCRPC 환자군(약 4만4000명)과 비슷한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4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share buyback)을 시작해 오는 2027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