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이민우 듀셀 대표(왼쪽), 원성용 지씨셀 대표
듀셀(DewCell)은 지난 9일 인공혈소판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지씨셀(GC Cell)과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듀셀의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en-aPLTTM)을 활용해 임상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지씨셀과 협력은 GMP 시설에서 임상등급의 인공혈소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듀셀이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자체 생산시설 운영계획과 병행 추진되는 파트너십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씨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시키는 것을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시험 등 전반적인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우 듀셀 대표는 “혁신적인 인공혈소판 기술을 임상단계로 진입시키기 위해 GMP 인프라와 생산역량을 갖춘 지씨셀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력은 듀셀의 기술 기반과 장기적 생산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실행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협력 사례”라며 “지씨셀의 GMP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듀셀의 인공혈소판 개발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씨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생산 ▲배지 및 원료 제조 ▲임상/상업용 의약품 생산 ▲장기보관 및 물류 서비스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위탁생산(C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세포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위탁생산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