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로슈(Roche)가 CD20xCD3 이중항체 ’룬수미오(Lunsumio, mosunetuzumab)‘와 CD79b 항체-약물접합체(ADC) ‘폴라이비(Polivy, polatuzumab vedotin)‘ 병용요법으로 거대B세포림프종(LBCL) 2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59%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로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SUNMO 임상3상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이 불가능한 재발성/불응성(r/r) LBCL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룬수미오+폴라이비 병용요법과 기존 치료제인 R-GemOx(rituximab, gemcitabine, oxaliplatin)를 비교평가했다(NCT05171647). 임상의 1차종결점은 PFS와 전체반응률(ORR)이며, 2차종결점은 반응지속시간(DOR), 전체생존기간(OS), 완전관해(CR) 등이었다.
23.2개월(중앙값)의 추적관찰 결과 병용투여군은 R-GemOx 투여군에 비해 PFS를 개선해 질병진행 혹은 사망위험을 59% 유의미하게 줄였으며(HR: 0.41, p<0.0001), mPFS(중앙값)은 병용투여군에서 11.5개월, R-GemOx 투여군에서 3.8개월이었다. ORR의 경우 병용투여군이 70.3%, R-GemOx 투여군은 40%로, 룬수미오+폴라이비 병용요법이 R-GemOx 대비 PFS와 ORR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