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미국 머크(MSD)가 경구용 PCSK9 저해제로 진행한 고지혈증 임상3상에서 LDL-콜레스테롤(LDL-C)을 유의미하게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머크는 앞서 경구용 PCSK9 저해제로 진행한 임상2b상에서, 주사제형의 시판 PCSK9 저해제와 간접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의 효능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머크는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경구용 약물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업계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크는 지난 9일(현지시간) PCSK9 저해제 ‘엔리시타이드 데카노에이트(enlicitide decanoate, MK-0616)’로 진행한 2건의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3상에서, 혈중 LDL-C 마커를 임상적으로 의미있는(clinically meaningful) 수준으로 줄인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엔리시타이드가 항체와 유사한(antibody-like) 수준의 효능 잠재력을 가졌다고 머크는 강조했다.... <계속>